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헤어드라이어 전기사용료 제품따라 최대 2.3배 차

등록 2014-05-15 21:00

시판 중인 모발건조기(헤어드라이어)의 전기사용료가 제품에 따라 최대 2.3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모발건조기 8개 업체의 21개 제품을 시험해보니 연간 전기사용료가 가장 많은 제품은 신일산업(SHD-L60KP) 제품으로 가장 적은 파나소닉(EH-ND11) 제품보다 2.3배 높았다고 15일 밝혔다.

파나소닉의 모발건조기는 짧은 모발(15㎝·수분함량 20g)을 매일 1차례 말리면 연간 전기사용료가 4800원, 긴 모발(40㎝·수분함량 60g)은 1만4500원인 데 견줘, 신일산업 제품은 짧은 모발은 1만1400원, 긴 모발은 3만4100원이었다. 전기사용료는 1㎾h를 160원으로 계산했다.

안전성 시험에선 신일산업 제품이 전기용품 안전 인증서에 등록된 온도 퓨즈와 다른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도 퓨즈는 모발건조기의 과열 방지 안전장치가 고장났을 때 추가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이중 안전장치다.

건조시간은 로벤타(CV4771), 바비리스(D221K·D261K), 비달사순(VS5543PIK), 유닉스(UN-A1017), 필립스(HP8260/00) 제품이 짧았다. 짧은 모발을 말리는 데 4분, 긴 모발은 11분 걸렸다. 특히 바비리스(D221K) 제품은 소비전력이 1390W로 가장 낮았고 가격도 2만4770원으로 가장 쌌다. 필립스 제품은 풍속과 온도를 분리해 조절할 수 있지만 소비전력이 2040W로 가장 많았고 가격은 5만4110원으로 두 번째로 비쌌다.

소음이 적은 제품일수록 건조시간은 긴 것으로 나타났다. 모발건조기의 풍속·온도를 최고로 작동시키고 측정한 결과, 비달사순(VS5067SK), 신일산업, 파나소닉(EH-ND11·EH-NE15) 제품이 소음이 적었다.

소비자원은 모발건조기의 가격·품질 비교정보 내용을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smartconsumer.go.kr)의 비교 공감란에 올릴 예정이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