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건설사 4곳, 필리핀에서 사회간접자본 공사 수주에 성공

등록 2014-06-02 17:08

현대엔지니어링, 5200억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금호건설·지에스건설, 터미널 및 관제탑 짓는 공사 수주
대림산업, 3500억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공사 수주
국내 대형 건설사 4곳이 필리핀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공사 3건을 한꺼번에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필리핀 민자발전회사인 아보이티즈의 자회사인 써마 비사야스가 발주한 5억달러(5200억원)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필리핀 세부섬 톨레도시에서 서남쪽으로 6㎞ 떨어진 해안가에 30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모두 맡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이 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가 지난 4월 합병한 이후 첫 수주한 국외 플랜트 공사다.

금호건설은 지에스(GS)건설과 함께 이날 8290만달러(829억원) 규모의 필리핀 팔라완섬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공사는 팔라완섬의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관제탑을 짓는 공사로 국제개발협력기금 차관과 필리핀 정부재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7년 공사를 완료하면 푸에르토 프린세사공항은 연 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금호건설과 지에스건설의 지분은 60대 40이며, 오는 7월 착공부터 2017년까지 설계·조달·시공을 모두 맡아 진행한다.

대림산업도 이날 필리핀 파그빌라오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3억3200만달러(3500억원) 규모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동쪽에서 120㎞ 떨어진 파그빌라오 지역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기존 735MW) 발전용량을 420MW 증설하는 공사다. 대림산업은 설계·구매·시공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42개월간 공사를 맡아 2017년말 완공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