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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항공관제 시스템 국산화

등록 2014-06-04 19:37수정 2014-06-04 22:50

한진정보통신 성능검사 통과
그동안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온 항공 관제 시스템이 국산화됐다.

4일 국토교통부는 한진정보통신이 신청한 국산 항공 관제 시스템의 성능을 검사한 결과, 항공법에서 정한 기준에 적합해 5일 ‘성능적합증명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한진정보통신은 이 시스템을 국내외 공항의 항공교통센터와 관제소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항공 관제 시스템은 기존에 국내에서 운영해온 외국 시스템의 성능을 모두 갖췄고, 기상레이더 연동, 입체(3D) 관제 화면, 관제사-조종사 간 데이터 통신 등 새로운 성능도 갖추고 있다. 성능 적합 여부 검사는 국토부 지정기관인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지난 2013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1개월 동안 112개 항목에 대해 검증했고, 관제사의 운영 점검, 항공기 비행 검사도 모두 통과했다.

한진정보통신과 인하대학교 등은 지난 2007년부터 정부 251억원, 업체 84억원 등 335억원의 예산을 들여 항공 관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특히 초기부터 관제사 요구 사항을 반영하고 관제 성능을 확인했으며, 종합 시험까지 거쳐 개발했다.

한진정보통신은 이 시스템을 가지고 200억원 규모인 2015년 청주공항 비상용 통합 접근관제시스템 설치 사업과 제주공항 예비관제시스템 설치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매년 1000억원 규모인 외국 관제 시스템 사업에도 뛰어들 수 있게 됐다. 항공 관제 시스템은 편명, 위치, 속도, 고도 등 항공기 기본 정보를 관제사가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 교통의 기본 시스템이다. 한국에서는 항공교통센터와 각 공항의 접근 관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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