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광화문광장·시청 등
“스트리트 뷰로 서울 명소 구경하세요.” 구글이 스트리트 뷰에 서울의 명소를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서울의 명소는 경희궁, 광화문 광장,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청계광장 등 다섯 곳이다. 앞서 구글이 공개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지 더하면 모두 여섯 곳의 서울 명소를 구글 스트리트뷰로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구글의 스트리트 뷰는 전세계의 거리와 명소를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2007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뒤, 복잡한 도심 거리 구석구석, 유서 깊은 건물의 안과 밖, 사람 접근이 쉽지 않은 오지, 바닷 속 풍경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앙코르와트 사원의 유적과 예술작품도 추가됐다. 촬영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의 명소를 스트리트뷰로 소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추가됐으면 하는 국내 명소를 구글 지도 도움말 포럼을 통해 추천해 달라”고 이용자들에게 당부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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