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화(60) 현 서울외국환중개㈜ 대표이사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한국은행 부총재에 장병화(60·사진) 현 서울외국환중개㈜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한은 부총재 자리는 김중수 전 총재 때 임명된 박원식 부총재가 지난 5월 중도 사임하면서 한달 반 동안 공석 상태였다. 임기 3년인 한은 부총재는 한은 총재가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장 부총재는 1977년 한은에 입행했다. 이후 금융시장국장과 정책기획국장 등을 지낸 뒤 2009년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부총재보로 3년 동안 재직했다. 2012년에 서울외국환중개 대표이사로 나갔다가 이번에 2년 만에 다시 한은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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