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오는 9월께 항공 인턴 20여명을 모집한다.
국토부는 20일 “항공 분야 우수 인력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9월께 2014년 3차 항공 인턴 20명가량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전문대 이상 재학·졸업자이며, 고교졸업자와 장애인을 위한 특별 전형도 있다. 전공의 제한은 없으며, 구체적 선발 요강은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인턴은 정부에서 100만원 이하 급여 가운데 70%를 부담하고, 나머지를 기업들이 부담한다. 해외 인턴은 정부가 항공료, 체재비를 부담하고, 기업이 현지 교통비와 식사비 정도를 부담한다. 자세한 문의는 이 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항공진흥협회 항공인력개발센터(02-2669-8765, goaviation.or.kr)로 하면 된다.
이날 국토부는 2014년 2차로 국내 인턴 20명, 해외 인턴 8명을 선발했으며, 곧 항공 기업들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393명의 항공 인턴을 파견했으며, 이 가운데 107명(27%)이 파견된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정부는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국제민간항공기구의 항공안전협력체, 비행절차사무소 등에도 항공 인턴을 파견하고 있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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