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삼성 “엘시디 수익 악화땐 사업 조정”

등록 2005-09-15 19:44수정 2005-09-15 19:44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 여부에 따라 액정표시장치(엘시디) 부문의 투자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5일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엘시디 뿐 아니라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 모든 사업부문에 걸친 영업환경 악화로 올해 이익이 20% 가량 감소할 수 있다”며 “엘시디는 매우 어렵고 엄청난 투자를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엘시디가 (가격이 싼) 필수품 정도의 제품으로 전락한다면 사업부문에 대해 조정할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엘시디가 볼록형 브라운관(CRT)처럼 가격이 급격히 내려갈 경우 등을 염두에 둔 원론적인 언급”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투자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엘시디 부문에 2조8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상반기에 6200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최근에는 탕정에 건설 중인 7세대 엘시디 두 번째 생산라인에 1조7641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하는 등 공격적 행보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엘시디 시장은 삼성과 엘지를 비롯해 대만과 중국 업체 등이 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공급과잉 논란을 빚고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