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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담배 무역흑자 10년새 6배 늘어

등록 2014-08-22 19:41수정 2014-08-22 20:04

외국산 국내시장 점유율 23%→38%
수입 59% 늘고 수출 100%이상 늘어
외국 담배회사가 국내시장에서 몫을 키우는 사이, 국내 담배회사는 해외 시장을 더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2일 낸 ‘최근 담배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담배 수입액은 2003년 2억4900만달러(약 2541억)에서 지난해 말 3억9500만달러로 늘어났다. 10년 새 59%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는 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를 뒷받침하는 수치다.

케이티앤지가 제공한 자료를 보면, 한국필립모리스와 비에이티(BAT)코리아, 제이티아이(JTI)코리아 등 외국계 담배 3사의 시장점유율은 2003년 23.2%였으나, 지난해 말 38.3%로 크게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케이티앤지(KT&G)의 점유율은 76.8%에서 61.7%로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 몫을 일부 뺏긴 국내 담배회사는 수출을 크게 늘려 담배 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담배 수출액은 2003년 2억3700만달러에서 지난해 5억5300만달러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2003년 수출보다 수입이 많아 담배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후 흑자로 돌아선 뒤 매년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담배 무역수지 흑자는 2004년 2700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5800만달러로 6배 가까이 늘었다. 2014년 올해 상반기에만 흑자액은 1억2300만달러에 이른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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