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7월중 은행 정기예금 금리 2.4%대…또 사상 최저치

등록 2014-08-28 20:04

은행의 예금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연거푸 고쳐쓰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낸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7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49%로 전달에 견줘 0.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6년 금리통계 편제 뒤 최저 수준이다. 수신금리는 전달과 동일했던 4월을 빼곤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사상 최저치 기록을 깨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은행이 해당 월에 새롭게 취급한 예금에 적용한 금리를 신규취급금액으로 가중평균한 통계로서 최근의 금리동향을 잘 나타내준다.

예금금리는 8월에도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이달 들어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낮춘 효과가 은행의 예금금리 인하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7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도 전달에 견줘 0.01%포인트 하락한 4.3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출금리 인하폭이 예금금리보다 적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간 차이(이하 금리차)는 1.90%포인트로 커졌다. 7월 중 금리차는 지난해 9월(1.90%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이다. 5월 이후 은행들이 예금금리에 견줘 상대적으로 대출금리를 적게 내리면서, 금리차가 커지고 있다.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가중평균 예금금리(신규취급액 기준)도 7월 중 0.01%포인트 내렸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은행에 견줘 다소 높은 2.76%~2.93% 예금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