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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창의적인 ‘콜럼버스형’ 인재 찾는다”

등록 2014-08-29 15:48

[열린 채용, 스펙은 가라]
국외수주 늘면서 신규채용 속속
채용규모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이달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속속 나선다. 장기 불황에 허덕이는 건설업계는 올해 들어 국외 수주액이 늘어나고 국내 신규주택 공급도 탄력을 받으면서 경영 실적이 차츰 회복되고 있으나 올해 신규 인력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 그룹 채용에 맞춰 지난 27일 하반기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2011년 이후 매년 250명가량을 뽑았는데, 올해도 토목·건축·기계전기·사무 부문에서 25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플랜트를 중심으로 국외 사업의 수주가 늘면서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9년 만에 시공능력평가 1위에 올라선 삼성물산은 여타 삼성그룹 계열사와 함께 이달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면접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11월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인원은 아직 미정이다.

대우건설도 연내 100명 정도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경우 지난해 진행했던 인턴사원제를 축소하고 신규 공채를 더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인턴제를 통해 74명을 신규 채용했고 하반기 공채를 통해서는 29명을 새로 뽑아 총 103명을 충원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취적 기상과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주인의식을 갖고 창의적으로 사고하여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하는 ‘콜럼버스형’ 인재를 채용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런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케이(SK)건설은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다음달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서류 접수 기간은 9월1~22일로, 채용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10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에스케이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경험을 했는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열사별로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한화를 비롯해 금호아시아나그룹, 포스코건설 등도 다음달 중 신입사원 선발에 나선다. 지난해 200여명을 채용했던 대림산업도 올해 연말께 비슷한 수준의 신규 채용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에스(GS)건설은 지난달 이공계 출신 위주로 48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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