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강남 한전 터 입찰, 삼성전자 대 현대차 3사

등록 2014-09-17 22:03수정 2014-09-18 00:28

삼성전자는 단독·현대차는 컨소시엄 구성…18일 낙찰자 발표
17일 마감한 서울 삼성동 한전 터 입찰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축구장 12개를 합친 정도의 넓이(7만9342㎡)에 감정가액만 3조3000억원에 이르는 한전 터는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에 자리잡고 있어 누가 최종 인수자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후 4시 입찰 마감 직후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차원이 아니라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며, 인수하게 될 경우 삼성전자가 터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액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물산이 2009년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전 터 일대를 초대형 복합상업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삼성생명이 2011년 한전 본사 근처의 한국감정원 터를 2328억원에 사들였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재계에선 현대차와 기아차, 모비스가 각각 5:3:2의 지분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그룹 쪽은 컨소시엄 구성 내역이나 입찰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전은 18일 오전 10시 응찰자들의 제출 가격 등을 비교하고 응찰자의 적격성을 따지는 ‘개찰’ 절차를 밟은 뒤 곧바로 입찰 결과를 발표한다. 한전이 매각 하한선으로 정해놓은 예정가격 이상으로 금액을 써낸 응찰자 가운데 최고액을 써낸 곳이 낙찰자가 된다.

이정애 박승헌 기자 hongby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