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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합병맞이 서비스 수십가지 준비”

등록 2014-10-01 19:52수정 2014-10-01 21:19

다음카카오 공식출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해 1일 공식 출범한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석우 전 다음 공동대표와 최세훈 전 카카오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카카오 창업자이자 다음카카오 대주주인 김범수씨는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이재범 전 다음 공동대표는 임원으로 임명돼 신사업 추진을 이끈다.

다음카카오는 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출범식 겸 기자간담회를 열어 출범을 공식화하고,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란 비전을 발표했다. 이석우 대표는 “새로운 연결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 사람과 비즈니스, 사람과 사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이용자들한테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파트너들과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다음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들은 파트너들과 같이 하는 상생모델이 바탕이다”며‘영혼 있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합병 뒤 첫 서비스는 “전략상 이유”를 들어 공개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수십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그동안 다음과 카카오가 하던 서비스는 모두 기존 이름 그대로 제공된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세월호 만민공동회’ 주최자의 카톡 이용 내역이 경찰에 압수수색당한 게 알려지면서 출범 첫날부터 곤혹스러운 처지로 몰리게 됐다. 경찰이 가져간 카톡 이용내역에는 개인적으로 혹은 방을 만들어 카톡을 주고받은 상대방 정보까지 포함됐다. 더욱이 카카오 간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 모독’ 발언 이후 강화되고 있는 검찰의 온라인 상시 모니터링 관련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카톡 이용자와 시민단체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석우 대표는 기자간담회 뒤 <한겨레>와 만나 “검찰이 오라고 해서 갔을 뿐이다. 사업에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을 거부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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