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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3분기 성장률 0.9%…바닥세 속 소폭 반등

등록 2014-10-24 19:46수정 2014-10-24 20:59

0.5% 그친 2분기 ‘내수 쇼크’ 털어
수출 2.6% 급락…제조업도 생산 감소
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전분기 대비 0.9% 성장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지난 2분기 ‘내수 쇼크’는 일단 털어낸 모양새다. 하지만 향후 경기 회복 전망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성장 주축인 수출이 5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데다, 제조업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은이 24일 내놓은 ‘2014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분기보다 0.9%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세월호 참사 여파로 0.5%로 둔화한 성장률이 1분기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전분기 대비 각각 1.1%와 2.9% 늘어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예산 집행이 3분기에 집중되면서 정부소비도 2.2% 급증한 결과다. 하지만 3분기 국내총생산의 증가율은 3.2%로 지난해 2분기(2.7%) 이후 5분기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 3.4%, 4분기 3.7%, 올해 1분기 3.9%로 개선되다가 2분기 3.5%에 이어 또다시 둔화된 것이다.

3분기 민간소비 증가도 2분기 때 급감(-0.3%)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볼 수 있어, 향후 지속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도소매, 음식숙박, 운수업을 중심으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은 사실이어서 성장세가 지속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과 제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수출은 엘시디(LCD),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2.6% 줄었다. 2008년 4분기(-4.3%)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수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도 지난해 3분기(-1.1%)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엔저 등으로 인한 수출 대기업의 실적 악화, 중국 등 해외 현지생산을 통해 이뤄지는 가공·중계 무역 감소 등이 수출 하락의 원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제조업 생산 역시 전분기 대비 0.9% 줄어 2009년 1분기(-2.4%)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 감소는 스마트폰, 엘시디 등 전기전자기기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3분기 국내총생산 실적과 관련해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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