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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이재용·이부진·이서현…‘삼성가’ 3남매 한자리에

등록 2015-01-19 21:16수정 2015-01-19 22:16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9일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에 참석하려고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호텔 입구로 들어서고 있다. 김태형 기자 <A href="mailto: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A>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9일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에 참석하려고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호텔 입구로 들어서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42) 제일모직 사장이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에 함께 참석했다. 이건희(73)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5월 병석에 자리잡은 이후 삼남매가 공식석상에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임원 만찬에 참석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날 이서현 사장이 신라호텔 로비를 통과해 행사장에 입장한 이후 5분여 뒤 이재용 부회장이 들어섰다.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 집무실 5층에서 바로 2층 만찬장으로 향해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통상 이건희 회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나란히 등장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9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생일 축하연을 겸한 사장단 만찬에서는 이부진 사장이 이 회장을 부축해 앞서갔고, 이재용 부회장과 이서현 사장이 뒤따르며 함께 입장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 한 해는 여러가지로 어려운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내서 임원 승진을 한 여러분들은 정말 능력 있는 인재들이다”라며 “올해도 더 열심히 도전하자”고 임원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신임 임원 250여명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 50여명도 함께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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