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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부진…갤럭시S6로 만회?

등록 2015-01-29 19:57수정 2015-01-29 21:28

영업익 5조2900억…전년동기 36%↓
“갤럭시 A5·A3 글로벌 시장 도입도”
이건희 회장 975억원 배당 받을듯
삼성전자는 올해 휴대전화 시장 공략을 위해 특화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휴대전화와 두께가 얇은 중가 휴대전화를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9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특화기능을 갖추고, 중가 스마트폰은 슬림한 디자인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1분기에는 인도에 출시한 갤럭시A5와 A3를 글로벌 시장에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6에 맞설 차기작 ‘갤럭시S 6’를 오는 3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여 같은 달에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탑재될 특화기능으로 무선충전, 지문인식 기능, 양면 커브드 화면 등이 점쳐진다. 고가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30만~40만원대인 갤럭시A5와 A3의 공급을 인도 외에 다른 나라 시장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과 나란히 745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밝혔다. 한때 15%포인트 이상 벌어진 격차가 이제 사라졌다.

두가지 전략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경험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 5조2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 분기(7~9월)에 비해서는 30.24% 늘었지만, 전년 같은 기간(8조3100억원)보다는 36.37%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도 52조7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3% 줄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스마트폰 경쟁 심화’를 꼽았다. 휴대전화를 책임지는 IM부문은 영업이익 1조96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4700억원)의 35.8% 수준이다. 그나마 반도체 부문이 영업이익 2조7000억원을 올려 실적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1만9500원, 우선주 1주당 1만9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간배당을 더하면 주당 배당액은 2013 회계연도보다 40%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1.45%로 낮은 수준이다. 3.43% 지분을 보유한 이건희 회장은 975억원가량의 배당 수익을 얻게 됐다. 또 부인 홍라희씨(0.74%)는 211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0.57%)은 164억원의 배당을 받게 됐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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