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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세뱃돈용’ 신권 좋지만…세금은 낭비됩니다

등록 2015-02-10 20:18수정 2015-02-10 20:26

시중은행들 11일부터 교환해줘
한은 ‘깨끗한 돈이면 충분’ 캠페인
설에 세뱃돈으로 쓸 ‘신권’ 구하기 경쟁이 시작됐다. 해마다 설을 앞두고 은행 고객들의 신권 수요가 집중되다보니, 발빠르게 은행 지점을 찾지 않으면 원하는 만큼 신권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은행들이 1인당 교환 한도를 두는데도, 신권을 배부하면 하룻만에 모두 동이 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다보니 고객들의 신권 요구에 시달리다 못해 다른 지점에서 신권을 빌려오는 경우도 있다.

시중은행의 각 지점은 이르면 11일부터 설 명절에 세뱃돈으로 쓸 신권을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교환해준다. 일부 지점에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신권을 나눠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출입문이나 현금입출금기(ATM) 주변에 붙여놨다.

국민은행은 지점마다 적게는 2억원, 많게는 4억원의 신권을 확보했다. 1만원권의 경우 작은 지점도 4000만~5000만원씩 가지고 있지만, 이마저도 금방 소진된다. 신권 수요가 많은 국민은행 일부 지점에서는 1인당 한도를 1만원권 10장, 5만원권 4장으로 제한한다. 농협은행은 평균적으로 1만원권은 1인당 20만원, 5만원권은 50만원의 한도를 둘 예정이다. 농협은행 각 지점이 본사로부터 확보하는 신권 물량은 1만원권은 2000만원, 5만원권은 1억원 가량에 불과하다.

신권 교환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일부 은행은 한국은행이 제작한 ‘세뱃돈, 깨끗한 돈이면 충분합니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지점에 부착해놓고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불필요하게 새 돈을 찍어내면 낭비가 되는 만큼 깨끗한 돈을 세뱃돈으로 적극 사용하자는 취지다.

한은은 올해 설 신권 수급 사정이 작년보다는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만원권의 신권 발행물량은 1조1000억원으로 다르지 않지만 상·하반기 물량 배정을 지난해(5대 5)와는 달리 6대 4로 했기 때문이다. 신권 교환은 시중은행 지점뿐 아니라 한은에서도 할 수 있다. 한은은 전국 16개 본부별로 화폐교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지역을 관할하는 한은 본부(남대문)에서는 1인당 1만원권 50만원, 1000원권 50만원, 5만원권 100만원, 5000원권 100만원까지 바꿀 수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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