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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올해도 전체 주총의 40%, 3월20일 하루에 몰려

등록 2015-03-02 20:33수정 2015-03-02 21:05

13·27일 주총 합치면 전체의 85%
안건으로 가장 많은 건 ‘임원 선임’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는 3월13·20·27일에 집중적으로 열린다. 20일 하루 열리는 주총만 전체의 40%를 웃돈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달 25일까지 주주총회 계획을 공시한 278개 유가증권시장 회사 가운데 112곳(40.28%)이 20일 주총을 연다. 이번달 27일 열리는 곳이 68개(24.46%) 회사로 뒤를 이었고, 13일에는 55개(19.78%) 회사가 주총을 열겠다고 공고했다. 이 세 날짜에 84.52%가 집중됐다. 매년 3월 금요일 주총을 여는 관행이 다시 반복된 셈이다.

주요 기업들의 주주총회는 대부분 13일에 몰려 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보험,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16개 계열사의 주주총회가 이날 열린다. 현대차그룹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의 주총이 이날로 잡혀 있다.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와 포스코 등의 주총도 같은 날 열린다. 엘지(LG)그룹의 엘지디스플레이, 엘지상사 등 6개 계열사의 주총은 13일로 예정돼 있지만, 엘지전자와 엘지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들은 19일 주총을 연다. 에스케이(SK)그룹 주요 계열사인 에스케이하이닉스, 에스케이텔레콤 등의 주총은 20일로 예정돼 있다.

기업들이 올해 정기 주총 안건으로 가장 많이 제시한 것은 임원 선임과 관련한 것이었다. 이사 선임 안건을 내건 곳이 204곳,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155곳, 감사 및 감사 임원 선임을 안건으로 낸 곳이 126곳에 이르렀다. 사업목적 추가(39곳), 사업목적 변경(13곳) 등 정관 변경 안건도 적지 않았다.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변경(12곳),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승인(5곳)을 안건으로 내건 곳도 있었다.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3~5개 정도의 안건을 정기 주총에 올린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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