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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금호그룹, “그룹 모태 금호고속 되사겠다”

등록 2015-03-09 20:42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을 재매입하기로 했다.

금호그룹은 막판까지 인수전략을 고심하다 9일 오후 7시경 아이비케이(IBK) 사모펀드에 공문을 보내 금호고속 매각 제안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금호고속이 보유한 금호리조트 지분 48.8%를 빼고 인수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금호산업 인수전이 남아있어 매각금액을 낮춰 자금을 아끼려는 의도다.

시장에서 금호고속의 매각 가격은 500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호리조트 지분을 빼면 약 800억가량 절약돼 4000억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그룹은 금호고속 인수 대금 규모와 완납시기 등을 밝히지 않았으나 사모펀드와 절충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금호고속은 2012년 금호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각됐다. 이후 2년의 매각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해 매물로 나왔다. 금호그룹은 앞으로 3개월 안에 금호고속 인수 대금을 내야 한다. 금호그룹이 기한 내에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아이비케이 펀드는 공개경쟁을 통해 금호고속을 매각에 부치게 된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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