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노동자들이 6일 자사의 한화 매각 반대를 위한 파업에 들어간다.
삼성테크윈 노조 관계자는 3일 “어제 쟁의 찬반 투표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대의원대회를 거쳐 일정과 파업 수위와 방법을 결정해 6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투표에는 삼성테크윈 노조와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 소속 조합원 2746명이 참여해 266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투표율은 91.6%, 찬성률은 97.1%였다. 이번 파업은 삼성 계열사에서 노조가 설립돼 노동위원회 중재 등 합법적 절차 요건을 갖춘 첫번째 파업이 된다. 파업의 수위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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