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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재벌, 비업무용 부동산 2년새 4조 늘려

등록 2015-05-06 20:06수정 2015-05-06 22:10

삼성 1조6천억 증가로 최고
GS그룹은 2천억어치 감소
30대 그룹 중 비업무용 부동산 증가액 상위 5위
30대 그룹 중 비업무용 부동산 증가액 상위 5위
경기 침체에도 상당수 30대 그룹이 최근 2년 새 비업무용 부동산 규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이 2012년 5조9천억원에서 지난해 7조5천억원으로 1조6천억원 늘려 가장 많았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시이오(CEO)스코어 자료를 보면, 30대 그룹 278개 계열사의 비업무용 부동산 장부가액 현황(총액)을 조사한 결과 2012년 27조6125원에서 2014년도 31조6497억원으로 2년 새 4조371억원(14.6%)이 증가했다. 최근까지 주요 그룹들이 투자나 고용에는 소극적이었으나 비업무용 부동산 투자에는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이 가장 많은 증가액을 보인 이유는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5800억원과 7500억원을 들여 영국과 중국에 있는 빌딩을 사들인 탓이 크다. 이어 포스코그룹이 8414억원에서 2조원 이상으로 140.8%를 늘렸고, 현대(5423억원·329.6%), 현대자동차(4949억원·67.4%), 미래에셋(4550억원·25.3%)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케이씨씨(KCC·2628억원·222.5%), 두산(1488억원·17.9%), 현대중공업(1482억원·39.6%), 롯데(1349억 원·6.2%), 오씨아이(OCI·1236억원·86.8%), 대림(1209억원·99.4%), 효성(404억원·9.1%) 등도 비업무용 부동산 규모를 키웠다. 반면 지에스는 2198억원(-20.5%)이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치를 보였고, 씨제이·한진·신세계·한화 등도 1000억원 이상 줄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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