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사업당 1억~30억원 지원
국토교통부는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지원대상으로 총 26곳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모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낙후도가 높은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 중에서 62개 지자체, 73개의 사업이 응모했다. 국토부는 지역개발사업공모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을 뽑았다. 이번 사업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주변 융복합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은 성수기에 몰려드는 관광객을 위해 주차장을 겸하는 캠핑장을 조성하고, 주차장에 자동차 극장과 체험시설, 공연장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26개 사업에는 사업당 1~30억원 범위 내에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예산이 지원된다. 국토부 지역정책과 쪽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는 지역에 특화된 창의적 사업이 많이 발굴됐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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