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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화장품 한류 미래는 바이오 화장품”

등록 2015-05-26 20:34

LG경제연구원 보고서 펴내
지난해 중국을 향한 한국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78.5% 증가한 가운데 향후 ‘바이오 화장품’ 분야가 화장품 시장의 최대 유망 분야가 될 것으로 꼽히고 있다.

엘지(LG)경제연구원 윤수영 연구위원은 26일 ‘화장품 한류의 미래 바이오 화장품이 이끈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최근 화장품 시장의 3가지 트렌드로 기능성 화장품의 성장과 천연 화장품의 선호, 중국 화장품 시장의 확대를 꼽았다.

먼저 단순히 피부 결점을 가리는데 그치지 않고 더 탄력있는 피부로 개선하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가 커지면서 주름 개선, 미백 등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2007년 94억달러에서 2012년 175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천연 화장품의 선호도도 높아져 중국의 천연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1년 70억달러에서 2013년 121억달러로 성장했다. 중국 시장의 성장성도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인데, 윤 연구위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243억달러로 미국에 이어 2위 규모라고 밝혔다.

이런 3가지 트렌드를 종합해 볼 때 향후 화장품 시장의 최대 유망 분야는 바이오 화장품으로 꼽히고 있다고 윤 연구위원은 강조했다. 천연물로부터 원료를 추출해 화장품을 생산하는데는 원료 수급의 불안정성 등 여러 한계가 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바이오 화장품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되면서 중장기적으로 해외 생물 자원 이용에 대한 로열티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점도 바이오 화장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윤 연구위원은 “화장품 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는 바이오 기업보다 낮은데, 더 이상 마케팅 역량에 기반한 브랜드 파워만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나고 있다. 장기적 관점의 연구 개발 투자와 함께 바이오 업계와의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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