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에 위치한 ‘서교자이갤러리’ 부지를 서울시내 면세점 부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내 면세점 입찰에 뛰어든 이랜드 쪽은 이 건물에 연먼적 1만4743㎡ 규모의 면세점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홍대-신촌-이대 지역에 맛집과 공연장 등이 풍부할 뿐 아니라, 이 상권이 한강은 물론 한류 중심지인 상암동까지 연결돼 새 면세점 입지로 적합하다는 게 이랜드 쪽의 판단이다. 이랜드그룹은 세계 최대 면세점 ‘듀프리’, 중국 최대 여행사 ‘완다그룹’ 등과 협약을 체결해 면세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지원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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