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엘리엇, 삼성물산에 현물배당 요구

등록 2015-06-05 20:49수정 2015-06-05 22:07

삼성 쪽선 받아들이기 어려울듯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쪽에 보유 주식을 현물배당 해줄 것을 요구했다.

삼성물산은 5일 엘리엇이 주주제안서를 보내 현물배당을 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금배당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 기업이 보유한 실물자산을 주주에게 나눠주는 배당 방식이다. 삼성물산은 계열사 15곳의 지분을 갖고 있다. 6조원이 넘는 삼성전자 지분(4.1%)을 비롯해 제일기획(12.6%), 삼성에스디에스(17.1%), 제일모직(1.4%) 등 상장사 9개사와 삼성 라이온즈(7.5%) 등 비상장사 6개사다. 결국 삼성전자 등의 주식을 주주들에게 나눠달라는 것이다.

이에 삼성물산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엘리엇의 요구는 삼성 쪽에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해석이 많다. 한 증권사 분석가는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취득이 이번 합병 목적 가운데 하나여서 (엘리엇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삼성물산 주식을 계속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156만주(1076억원)를 매수한 데 이어 5일에도 95만주(707억원)를 사들였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