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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하늘을 나는 보드’ 타볼까?…도요타 렉서스, 호버보드 개발

등록 2015-06-25 15:30수정 2015-06-25 16:58

초전도체와 영구자석 결합한 호버보드
올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테스트 예정
전면에서 본 렉서스 호버보드. 렉서스 제공
전면에서 본 렉서스 호버보드. 렉서스 제공

측면에서 본 렉서스 호버보드. 렉서스 제공
측면에서 본 렉서스 호버보드. 렉서스 제공
도요타 렉서스가 마침내 실제로 탈 수 있는 호버보드를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호버보드는 ‘하늘을 나는 보드’란 뜻으로, 1989년 개봉한 헐리우드 공상과학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 등장해 커다란 관심을 끌었던 소품이다. 지금까지 여러 전문가들이 개발에 도전했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부양력을 갖춘 제품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참고 : 하늘을 나는 호버보드는 가능할까)

슬라이드(Slide)라는 이름의 이 렉서스 호버보드는 이전에 나온 몇몇 시제품처럼 자기 부양방식을 이용해 이동시에 발생하는 마찰력을 없앴다. 렉서스는 “액체질소 냉각 초전도체와 영구자석을 결합시켜 그동안 불가능했던 공중부양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백 투 더 퓨처 2’에 등장하는 호버보드. 유튜브 화면 갈무리
‘백 투 더 퓨처 2’에 등장하는 호버보드. 유튜브 화면 갈무리
렉서스 인터내셔널 부사장 마크 템플린(Mark Templin)은 “우리는 가능성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우리 자신은 물론 파트너들에게도 끊임없는 도전을 주문한다”라며 “이런 의지에 디자인과 혁신을 향한 열정과 전문지식을 결합해 호버보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는 기술, 디자인 및 상상력을 결합할 때 얼마나 환상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렉서스 호버보드는 디자인에서도 렉서스의 특성을 반영해 전면은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 형태를 띠며, 상판은 천연 대나무를 사용했다. 도요타는 “이번에 개발한 것은 시제품이지 시판용은 아니다”라며 “올 여름 몇주 동안에 걸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렉서스 호버보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렉서스는 호버보드에 대해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에서도 실제 사람이 호버보드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따라서 이전에 나온 호버보드들처럼 자기장이 발생하는 금속판 위에서만 가능한지, 실제 사람이 탈 만큼 강한 부양력을 갖췄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미국의 한 업체가 10월21일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힌 ‘헨도 호버보드‘. 헨도 호버보드 제공
미국의 한 업체가 10월21일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힌 ‘헨도 호버보드‘. 헨도 호버보드 제공

올해는 <백 투 더 퓨처 2>에서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미래 시점에 해당하는 해이다. 미국의 한 업체는 이를 기념해 영화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가 도착한 10월21일에 맞춰 실제 호버보드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렉서스 호버보드는 렉서스 브랜드의 창의성과 혁신을 과시하려는 ‘어메이징 인 모션(Amazing in Motion)’ 캠페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발됐다.

곽노필 기자 nopil@hani.co.kr

출처 

http://www.lexus-int.com/amazinginmotion/slide/
http://www.multivu.com/players/English/7556151-lexus-creates-hoverboard-of-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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