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권력과 시장경제의 조화’
신광식·김상조 대표발제 맡아
신광식·김상조 대표발제 맡아
‘보수와 진보, 함께 개혁을 찾는다’라는 주제의 합동 토론회 첫 회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세시간 동안 열린다. 토론회는 국가미래연구원(이사장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과 경제개혁연대(이사장 장하성 고려대 교수)·경제개혁연구소(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 등이 참여해 보수와 진보 지식인들이 한국 사회에 긴요한 변화와 개혁을 논의해 상호 이해의 기반을 넓히고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권력(재벌)과 민주주의·시장경제,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발제는 보수 쪽을 대표해 신광식 연세대 교수(경제대학원)가, 진보 쪽을 대표해 김상조 경제개혁연구소장이 맡았다. 좌승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와 이혜훈 전 국회의원, 최정표 건국대 교수(경제학)와 김진방 인하대 교수(경제학) 등이 토론에 참가한다.
남은 다섯차례의 토론회는 재벌의 소유·지배 구조는 기업·국가경쟁력에 독인가 약인가, 재벌의 사익편취는 어떻게 막을 것인가, 재벌의 경제력 남용과 상생경제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재벌의 경영권 승계 관행 어떻게 평가하고 풀어나가야 할 것인가, 재벌개혁 실패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등을 주제로 매달 열릴 예정이다. <한겨레>와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한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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