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6월 소비자물가 0.7% 상승…7개월째 0%대

등록 2015-07-01 20:19수정 2015-07-01 21:03

가뭄 영향 채소값 많이 올라
파·배추는 상승률 90% 넘어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0.7% 오르면서 7개월째 1%를 밑돌고 있다. 하지만 가뭄 등의 영향으로 배추, 파 등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올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2월 0.5%에서 3~4월 0.4%, 5월 0.5%, 6월 0.7% 등으로 조금씩 커지고 있다.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2.0%로 나타났다. 근원물가는 올해 들어 6개월째 2%대 초반을 보이고 있다.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내려갔고, 신선식품지수는 채소류 가격 상승으로 6.1% 올랐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가뭄으로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4.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파(91.9%)와 배추(90.9%)가 가장 많이 올랐고, 무(34.3%), 마늘(21%), 고춧가루(11.1%) 등이 뒤를 따랐다. 공업제품은 0.1% 내렸다. 등유(-25.5%), 자동차용 엘피지(-22.6%), 경유(-14.9%), 휘발유(-14.9%) 등 유류제품에서 저유가 영향이 지속됐다.

기획재정부는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오르고 있는 등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하락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훈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농산물 가격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