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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위스키도 ‘저도주’ 시대…주류업계 경쟁 가열

등록 2015-07-05 10:39

국내에 저도주 위스키 바람이 불고 있다.

위스키 하면 통상 40도를 넘는 독주로 통하지만 저도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국내 주류 업체들이 저도주 위스키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윌리엄그랜츠앤선즈코리아도 저도주 위스키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글렌피딕을 생산하는 세계 3위 스카치위스키 업체인 윌리엄그랜츠앤선즈는 지난 2월 한국 시장 공략을 선언하고 자회사인 윌리엄그랜츠앤선즈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다.

국내에서 지난 2009년 알코올 도수 36.5도의 골든블루가 선을 보인 이래 저도주 위스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몇 년 새 위스키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에도 골든블루는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런 추세에 따라 롯데주류도 지난해 7월 알코올 도수 35도의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을 출시했다.

디아지오코리아도 지난 3월 부산·경남북 시장에서 윈저 더블류 아이스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 3일 제주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아울러 싱글몰트 위스키 맥칼란을 판매하는 에드링턴코리아는 최근 기존 제품보다 알코올 도수가 3도 낮은 40도의 맥캘란 파인오크 12년을 출시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도 신제품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업계에선 외국에서도 이미 출시된 페르노리카의 35도 저도주인 발렌타임 라임과 J&B 허니가 국내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최근 몇 년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위스키 소비는 감소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약 178만5048 상자(1상자 500㎖×18병)로 2013년 188만7370상자에 비해 5.4%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임페리얼, 스카치블루, 조니워커, 발렌타인 등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는 반면 글렌피딕 등 싱글몰트 위스키 등은 사정이 다소 낫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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