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서울 7월 아파트 전세가율 70% 넘었다

등록 2015-07-24 20:10

60% 돌파한 지 1년9개월만에
올들어 전셋값 상승률은 5.7%
집값이 비싼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이 관련 조사 이래 처음으로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비(KB)국민은행이 24일 내놓은 ‘7월 전국 주택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달(69.6%)보다 0.07%포인트 오른 70.3%로 조사됐다. 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2013년 10월 60.1%에 도달한 이후 1년9개월 만에 70%대에 진입한 것이다.

7월 현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72.2%로 지난달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70.0%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7월 현재 수도권에서는 경기(72.7%)가 높고 인천(69.9%)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방 5대 광역시는 광주(77.7%)와 대구(75.2%), 울산(71.3%), 대전(71.1%), 부산(69.7%)의 차례로 대부분 70%를 웃돌았다. 시·군·구 단위로 보면, 광주 남구 80.2%, 광주 동구 78.9%, 대구 달성군 77.7%, 고양 덕양구 77.7%, 의왕 77.6%의 차례로 아파트 전세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1~7월 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3.6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 전셋값이 각각 5.67%, 4.55% 올랐고, 5대 광역시는 2.75% 상승했다.

7월 현재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2억120만원으로, 2011년 6월 조사 이후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서울은 3억5208만원, 수도권 2억5259만원, 5대 광역시는 1억5966만원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은 쪽은 “서울·수도권은 급속한 월세화 현상에 따른 전세 부족으로 전세가율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소형 평형의 전세가격은 이미 많이 올랐는데도 수요가 많아 전세매물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