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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제표준 맞는 결제 플랫폼 ‘코나페이’ 선보여

등록 2015-07-28 20:42

중견기업 코나아이 “해킹 안전”
국내 중견기업 ‘코나아이’가 국제표준규격에 맞는 결제 플랫폼 ‘코나페이(KONA PAY)’를 선보였다.

28일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 최초로 국제 결제 플랫폼 규격인 ‘이엠브이(EMV)’를 준수한 결제 플랫폼 ‘코나페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엠브이’는 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등 세계 3대 신용카드 관련회사가 공동으로 정한 아이시(IC)카드(내부에 반도체 기반의 집적회로를 내장해, 마그네틱 카드의 기능과 보안성을 개선한 카드) 관련기기의 국제기술 표준이다. 이엠브이 규격에 맞아야 전세계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한 호환성을 갖게 된다.

조 대표는 “코나페이는 카드 자체에 에스이(SE·보안장치) 개념을 적용한 첫 사례”라며 “개인정보와 결제정보를 스마트카드 안에 암호화해 저장하기 때문에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의 경우 단말기 자체에 에스이 기반을 갖춰 금융사들은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업을 해야 하는 형태로, 특정 모델 및 오에스(OS)에 얽매여 결제수단으로서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의 경우 보안의 중요한 운영 소프트웨어인 에스이(SE) 없이 결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에서 구동해 해킹의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나페이를 이용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신용카드를 코나페이 모바일 앱카드나 오프라인 카드에 통합해 넣어 외국에서도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조 대표는 코나페이의 라이벌로 애플페이를 지목했다. 애플페이는 아이오에스(iOS) 기반 단말기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한 데 반해, 코나페이는 안드로이드나 아이오에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코나페이의 이런 유동성이 애플페이와 승부를 가르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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