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진 케이티앤지(KT&G) 사장이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기 만료를 7개월여 앞두고 사의를 전격 표명했다. 케이티앤지 홍보실은 “민 사장이 취임 이래 기업 체질개선과 성공적인 국내시장 방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본인의 책임과 역할을 다했다고 판단해 퇴임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 사장은 최근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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