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상장기업 4곳 중 1곳 ‘최고가 경신’

등록 2015-08-03 20:20

금리 인하 따라 증시로 자금 몰려
코스닥 휴바이론 960% 상승 최고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의 여파로 올해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상장기업 네 곳 가운데 한 곳은 올들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별 최고가(종가기준) 경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236종목, 코스닥시장 261종목 등 모두 497종목이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유가증권시장 852종목과 코스닥시장 1031종목 가운데 각각 27.7%와 25.3%를 차지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불과 30종목, 코스닥 시장에서 44종목만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기준금리가 연 1.5%로 하락하면서,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모인 탓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동안에 유가증권시장은 6.4% 올랐고, 코스닥시장은 34.5%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서비스업종에서 48종목으로 가장 많은 최고가 경신종목이 나왔다. 화학업종에서 35종목, 의약품 업종에서 28종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약업종에서 최고가 경신(32종목)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반도체업종과 화학업종에서 각각 21종목이 나왔다.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 가운데는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아모레퍼시픽(5위), 제일모직(6위), 삼성전자우(우선주, 8위), 아모레지(G, 17위) 케이티앤지(KT&G, 18위) 등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1위), 동서(3위), 메디톡스(4위), 씨제이이앤엠(CJ E&M, 5위), 바이오메드(6위) 등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올들어 주가가 오른 종목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647종목(74.1%), 코스닥시장에선 790종목(75.5%)에 달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790%), 코스닥시장에선 휴바이론(9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욱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