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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롯데, 2018년까지 정규직 일자리 2만4천개 만든다

등록 2015-08-07 15:21수정 2015-08-07 16:4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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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원 중 여성 40%…2020년까지 직간접고용 59만명
경영권 분쟁을 빚고 있는 롯데가 정부의 ‘청년 일자리 만들기’ 노력에 호응하기 위해 중기 고용정책을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포함해 2만4200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다.

롯데그룹은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롯데는 올해 5200명의 정규직 사원을 뽑는다. 현재 신입공채 800명과 인턴사원 400명 등 1200명에 대한 상반기 채용이 진행중이고 각 계열사별들은 별도로 고졸 정규직 직원을 뽑고 있다.

내년에는 정규직 사원을 5550명, 2017년에는 6450명 뽑는 등 채용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3년 뒤인 2018년에는 올해보다 약 35% 늘어난 7000명을 뽑을 예정이다.

롯데는 청년층 일자리뿐 아니라 국내 직간접 고용 인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롯데가 국내에서 직접 고용하는 인원은 9만5천명이다. 판매 협력사원 등 롯데 사업장을 통해 일어나는 간접고용 효과를 고려하면 국내에서 35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게 롯데의 설명이다.

롯데는 5년 후인 2020년에는 현재보다 60% 이상 증가한 15만5천명을 직접 고용하고, 간접 고용 인원도 59만명으로 늘린다는 게획이다.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은 “고용창출은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책임이자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라며 “역량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능력 중심 채용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는 여성·장애인 채용을 늘리고 학력 차별을 금지하는 등 능력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신입사원 중 여성의 비율을 40%로 늘릴 예정이다. 최근 롯데그룹의 여성 신입사원의 비중은 35% 안팎 수준이었다.

롯데는 지난 2011년 이후 신입사원 공채에서 학력 제한을 완화하고 장애인 공채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입사지원서에서 사진·수상경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빼고 직무와 관련된 에세이를 제출하도록 했다”며 “주제를 정해 미션 수행이나 오디션 방식으로 인재를 뽑는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도 신설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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