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대형 세단 쉐보레‘임팔라’가 국내에 출시됐다. 한국지엠(GM)은 11일 신차 발표회를 열고 국내 준대형 차량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1958년 처음 출시된 임팔라는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1600만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은 임팔라가 현대차의 그랜저와 아슬란, 기아차의 K7, 포드의 토러스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 3.6ℓ 6기통 직분사 엔진과 2.5ℓ 4기통 직분사 엔진 모델을 함께 선보인다. 3.6ℓ 6기통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 차량의 복합연비는 9.2㎞/, 2.5ℓ 엔진 차량의 복합연비는 10.5㎞/ℓ다. 한국지엠은 임팔라가 지난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신차평가에서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만족’(Good)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팔라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차량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경우 국내 생산을 검토할 계획이다. 가격은 3409만원~419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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