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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뉴스펀딩’ 깜짝 성장…다음, 후원금 20억 돌파

등록 2015-08-26 20:26

독자 후원 모아 콘텐츠 제작
1억 넘는 아이템 5개로 늘어
‘뉴스펀딩’이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및 소비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뉴스펀딩을 내놓는 지 11개월만에 누적 후원금이 20억원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뉴스펀딩은 독자 후원으로 제작비를 조달해 콘텐츠를 만드는 서비스다. 10억원을 넘을 때까지는 7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20억원을 돌파하기까지는 4개월밖에 걸리지 않는 등 후원금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후원금이 1억원을 넘는 아이템도 5개로 늘었다. 지난 24일 현재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가 2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았고, ‘제동이와 진우의 애국소년단’이 1억7000만원, ‘우리 딸, 이제 집에 가자’가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위안부 할머니들 ‘최후의 재판’’과 ‘이지성의 생각하는 인문학’도 각각 1억원 이상의 펀딩을 기록하고 있다. ‘고 신해철, 그대에게’, ‘당신, 소송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백두에서 지리까지, 나는 걸었다’, ‘저는 언제쯤 어른이 될까요?’ 등도 각각 5000만~8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만8539명이 14만8445건의 펀딩을 했고, 1인 최다 후원 수는 232회에 달했다. 하루평균 600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고, 1만원 이상 고액 후원자도 25%에 이른다. 그동안 356명의 평범한 일반 작가가 172건의 콘텐츠 제작 아이템을 기획해 펀딩을 받았거나 받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12월 ‘통근 후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난 4월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로도 후원을 할 수 있게 한데 이어 6월에는 관심 아이템을 좀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를 개선하는 등 공을 들이면서 펀딩 참여자와 후원금이 갈수록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펀딩은 대중이 개봉극장을 마련해 캠페인을 열고, 여행기자들이 재능기부로 매거진 <우리 다시 한국을 여행합시다>를 창간하는 등 새로운 영역으로 후원 대상을 넓히고 있다. 다음카카오 김귀현 뉴스펀딩서비스 총괄은 “콘텐츠 유료화와 건강한 뉴스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시작된 뉴스펀딩이 콘텐츠 생산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자 펀딩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생태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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