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한 곡당 10원’ 들은 만큼 이용료 낸다

등록 2015-09-16 20:27

KT뮤직 ‘지니알뜰음악감상’ 내놔
생활 스타일 맞춰 음악 서비스도
음악도 전기·수도요금처럼 들은 곡 수만큼만 이용료를 낼 수 있다면? 잠자리에 들었을 때 스마트폰이 알아서 편하게 잠들게 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아침에는 날씨를 반영한 음악으로 잠을 깨워준다면?

케이티(KT)뮤직이 16일 이런 희망을 모두 충족해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이 업체의 ‘지니알뜰음악감상’ 서비스는 음악 이용료를 월 기본료 100원에 곡당 10원씩 후불로 책정했다. 필요할 때마다 음악을 들은 뒤 월말에 들은 곡 수에 따라 이용료를 내면 된다. 김성욱 케이티뮤직 대표는 “설문조사를 해보니, 월 6000원에 음악을 무제한 들을 수 있게 하는 기존 선불 정액요금제는 이용료 대비 이용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불 요금제 출시로 음악도 알뜰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유료 음악서비스 이용자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티뮤직은 이용자의 생활 스타일에 맞춰 음악을 추천해주는 ‘지니 라이프’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 위치와 날씨에 따라 적당한 음악으로 모닝콜을 해주는 ‘굿모닝 지니’, 스마트 워치로 심박수를 측정해 그에 맞는 음악을 재생하는 ‘지니 스포츠’, 운전 중에는 음성명령으로 음악을 선택해 듣게 하는 ‘지니 드라이브’, 음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채팅을 결합한 ‘뮤직허그’, 스마트폰과 인터넷텔레비전(IPTV)를 연동해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듣던 뮤직비디오를 집에 와서는 텔레비전으로 이어보게 하는 ‘올레티브이(TV) 지니’, 음악으로 숙면을 유도해주는 ‘굿나잇 지니’ 등으로 구성됐다. 이 업체의 유료 음악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성욱 대표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음악도 이용자의 형편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소비하는 게 가능해졌다. 지니 라이프 서비스는 음악에 사물인터넷과 큐레이션 기능을 결합해 음악 소비 패러다임에 변화를 준 것이다. 앞으로도 음악 소비를 늘릴 서비스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