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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G상사 자회사 범한판토스, LG전자 물류사 인수 추진

등록 2015-10-14 20:49

인수땐 LG그룹 물류 거의 독점
‘후계자’ 구광모씨 7% 지분 소유
엘지(LG)상사 자회사인 범한판토스가 엘지전자 자회사인 물류회사 하이로지스틱스 인수를 추진중에 있다.

14일 엘지그룹과 범한판토스 등에 따르면, 범한판토스는 하이로지스틱스의 인수를 검토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순에 이사회 개최와 매매 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하이로지스틱스는 엘지전자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매출 4125억원 가운데 3725억원(90.3%)을 엘지 계열사로부터 벌어들였다.

두 회사가 합쳐질 경우 범한판토스는 현재 맡고 있는 엘지그룹의 해운·항공 물류뿐만 아니라 육상 물류까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엘지전자 제품을 수출할 때 현재는 하이로지스틱스가 국내외 육상 운송을, 범한판토스가 해상 운송을 맡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지난 1월 구본무 회장의 6촌 동생인 구본호 부사장과 구 부사장의 어머니인 조원희 회장이 지분 82.1%를 엘지상사와 구본무 회장 일가에 매각해 엘지상사 자회사가 됐다. 당시 엘지상사는 지분 51%를, 구본무 회장 등 총수 일가는 31.1%를 사들였다. 특히 엘지그룹의 후계자로 알려진 구광모 상무가 약 7%의 지분을 확보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다. 손쉽게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일감을 받아 매출을 올린 뒤 나중에 배당으로 총수 일가의 이익을 챙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범한판토스 쪽은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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