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는 13일 친환경 제품을 발판삼아 오는 2010년까지 시스템 에어컨 시장에서 35억달러의 매출로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엘지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휘센 시스템 에어컨 친환경 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엘지전자는 에어컨 부문 연구개발 인력(1100명)을 2008년까지 갑절로 늘리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에어컨 아카데미’를 오는 2010년까지 현 수준(세계 29곳)의 3배로 키워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시스템 에어컨은 한 대의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해 건물 형태와 특성에 맞게 설계한 것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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