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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페어웨이1 등 리조트형 이색 주택단지 잇따라 분양

등록 2015-10-28 17:58

최근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리조트형 아파트’, ‘골프장 페어웨이 단독주택’ 등 이색적인 주택 단지가 잇따라 선보인다.

리조트·콘도 전문업체인 ㈜용평리조트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올림픽 경기장 앞에 짓는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600가구를 다음달부터 일반에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2017년 7월 완공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선수촌으로 사용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2018년 8월부터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입주를 진행한다.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 대관령면 상업구역 등 평창 레저시설 중심에 위치해 반경 1~2km 내에서 5개의 골프장과 스키장, 워터파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쪽은 이런 입지를 고려해 선수촌 아파트를 리조트와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리조트형 아파트’로 공급한다. 가구 내에는 전용 레저장비 수납장과 아트월 등을 설치하는 등 인테리어와 설계를 차별화하고 입주민들에게는 용평스키장과 퍼블릭 골프장·워터파크 등 용평리조트의 다양한 시설을 회원 대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용면적 59㎡ 90가구, 74㎡ 330가구, 84㎡ 180가구로 이뤄지며,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45만원선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케이티엑스 올림픽선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선수촌이 위치한 진부역까지 58분, 제2 영동고속도로가 뚫리면 서울까지 1시간5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롯데건설과 케이씨씨(KCC)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장 안에 들어서는 단독주택 단지 ‘더 카운티 인 베어즈베스트’ 1차분 119필지를 분양한다.

골프장 페어웨이에 접해 있는 이 단지는 가구당 대지 면적이 467㎡ 안팎이며, 개별적으로 앞마당, 테라스, 다락방, 옥상정원 등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수요자가 희망하면 설계부터 시공까지 대행도 해준다. 고급 타운하우스와 같은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보안이 취약한 기존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했고 매점, 피트니스센터, 세탁실 등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 인천국제공항은 20분 거리다. 골프장 인근에 국내 학력이 인정되는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고 초·중·고교도 가까운 곳에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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