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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재벌의 경영권 승계 해법은?…진보-보수 여섯번째 토론회

등록 2015-11-25 20:02수정 2015-11-25 21:10

보수쪽 김정호 교수-진보쪽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주제발표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 진영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토론회에서 한국경제의 화두 중 하나인 재벌 승계문제의 해법을 찾는다.

김상조
김상조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 경제개혁연구소(이사장 장하성 고려대 교수),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재벌의 경영권 승계 관행, 어떻게 평가하고, 풀어나가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여섯번째 합동토론회를 연다.

대다수 한국 재벌의 경영권이 창업자와 2세를 지나 3세체제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발생한 롯데그룹 총수형제들의 경영권 다툼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갑질 사태는 재벌의 합리적 승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박상용
박상용
김정호
김정호
토론회 사회는 박상용 연세대 경영대 교수가 맡고, 주제발표는 보수쪽에서 김정호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가, 진보쪽에서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이 각각 맡는다. 김정호 특임교수는 재벌의 경영권 세습에 국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흔히 재벌 세습의 대안으로 꼽히는 ‘비오너 경영’의 유효성을 유형별로 분석할 예정이다. 김상조 소장은 소유경영체제(오너경영)와 전문경영인체제의 우열을 따지는 평면적 접근은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총수일가가 최고경영자가 아닌 이사회 의장으로 역할을 전환하는 방안을 포함해서 우리 현실에 기초한 실현 가능한 점진적 해결책을 제안한 계획이다.

토론자로는 보수 진영에서 신광식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김현종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진보쪽에서 박경서 고려대 경영대 교수(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현대카드 회장을 지낸 이계안 전 의원이 각각 참석한다.

보수와 진보가 함께 하는 합동토론회는 우리사회의 뿌리 깊은 진영논리를 깨고 변화와 개혁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지난 6월말부터 매달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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