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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엘지경제연, 내년 성장 전망 2.5%로 낮춰

등록 2015-12-20 19:59

“세계 경제 환경 올해보다 나빠
수출 부진으로 내수 회복도 약화”
엘지(LG)경제연구원은 20일 낸 ‘2016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수 경기 호전 흐름의 지속이 어렵고 수출도 계속 부진할 것이라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9월에 예측한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춘 것이다. 기획재정부(3.1%), 한국은행(3.2%), 한국개발연구원(KDI·3.0%)보다 낮은 전망치로, 올해 2.7%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성장률이 2년 연속 2%대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이다.

보고서는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중국 경제의 성장 감속이 이어지는 등 세계 경제 환경은 올해보다 더 좋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7%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수출이 내년에도 선진경제권의 부진 지속, 신흥국들의 위기, 공급 과잉 문제로 증가세로 돌아서기 어렵다고 봤다. 보고서는 “결국 내수 경기 회복세가 얼마나 지속적일 것이냐가 경기 흐름을 결정하는 주요인 될 것”이라며 “추경과 예산 조기 집행으로 내수 호전 추세가 이어질 수 있겠지만, 수출 부진으로 기업 매출 및 근로소득 증가세가 둔화되면 회복 흐름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상반기 2.8%, 하반기 2.3% 성장을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2.1%, 건설투자는 3.1%, 설비투자는 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0.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75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3.1%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세계 경제성장률은 내년에 2.9%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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