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가계금융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가 벌어들인 소득은 전체 가구 소득의 45.9%를 차지했다.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에 견줘 13배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소득 상위 20% 가구의 소득점유율은 2013년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21일 ‘2015년 가계금융 복지조사’를 보면, 소득 상위 20% 가구의 지난해 평균 소득은 1억930만원으로 2013년(1억735만원)보다 1.8%(195만원) 늘었다.
소득 상위 20% 가구의 소득이 전체 가구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9%로 2013년(46.1%)에 견줘 0.2%포인트 줄었다.
이는 소득 상위 20% 가구의 지난해 소득 증가율이 다른 소득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소득 하위 20% 가구의 소득은 827만원에서 862만원으로 4.2%(35만원) 늘었고, 이에 따라 소득점유율도 3.5%에서 3.6%로 0.1%포인트 증가했다.
소득 하위 20~40%(2분위) 가구와 소득 하위 40~60%(3분위) 가구의 소득점유율은 각각 9.9%와 16.3%로 2013년과 같았고, 소득 상위 20~40%(4분위) 가구의 소득점유율은 24.3%로 2013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소득 상위 20% 가구의 올해 평균 순자산은 6억1852억원으로 전체 가구 순자산의 44.1%를 차지했다.
소득 하위 20% 가구의 순자산은 1억718만원으로 순자산 점유율이 7.6%에 그쳤다.
다만 소득 상위 20% 가구는 올해 순자산 증가율이 0.5%에 불과해 점유율이 2014년(44.8%)에 견줘 0.7% 줄었다. 반면 소득 하위 20% 가구는 순자산이 10.8% 늘어 점유율(7.0% → 7.6%)도 0.6%포인트 높아졌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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