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2015년 규제지도 발표
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기업만족도 1위는 강원 영월군, 기업하기 좋은 환경 1위는 전북 남원시가 각각 차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전국 8600개 기업의 만족도와 경영활동 친화성 등을 평가한 ‘2015년 전국규제지도’를 발표했다.
전국규제지도는 전체 228개 기초자치단체와 제주도, 세종시를 ‘S-A-B-C-D’ 5개 평가등급으로 나눠 기업환경이 좋을수록 따뜻한 주황색(S·A등급)에 가깝게, 나쁠수록 차가운 파란색(C·D등급)에 가깝게 그려졌다.
올해 기업체감도는 평균 69.9점으로 지난해보다 0.6점 높아졌다. 강원 영월이 기업체감도 1위에 올랐으며 서울 강북구가 최하위를 받았다. 영월의 경우 관내 110여개 기업의 인·허가와 민원 지원에 6명의 공무원을 배정하는 밀착 지원에 나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기업체감도 최하위에 그쳤던 강원 고성이 올해엔 개선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경제활동 친화성은 평균 73.3점으로 지난해보다 3.5점 개선됐다. 전북 남원이 1위에, 경기 과천이 최하위인 228위에 각각 올랐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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