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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올 CES 주인공은 ‘차세대 자동차’

등록 2016-01-03 20:13

가전과 자동차의 결합 가속화
기아차·현대모비스·GM 등
국내외 주요 관련업체 대거 참가
자율주행 기술·새 전기차 선보여
삼성·LG는 사물인터넷 제품 출시
스마트홈 2.0
스마트홈 2.0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6’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국내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는 물론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업체들도 참여한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36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17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스마트카다. 메리 베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와 헤르베르트 디이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가 차세대 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자동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자동차가 생활공간의 하나로 사물인터넷(IoT) 등과 연결되면서 시이에스의 무게중심이 텔레비전(TV) 등 가전에서 자동차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아차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율주행 기술과 정보통신 연결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스포티지’와 ‘쏘울EV’를 전시한다. 현대모비스 역시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콘셉트로 운전자 편의 장치와 혁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도 각각 ‘A8’ ‘F015’를 통해 자사의 자율주행 성능을 뽑낼 것으로 알려졌다.

쏘울EV
쏘울EV
다른 업체들은 전기차를 전면에 내건다. 베엠베(BMW)는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i8 스파이더’ 콘셉트카를, 지엠은 엘지전자로부터 배터리·구동모터 등을 공급받는 전기차 ‘시보레볼트 EV’를 내놓는다. 또 전직 테슬라 기술자들로 구성된 신생기업 패러데이퓨처가 만든 전기차도 베일을 벗는다. 한국계 디자이너 리차드 김이 디자인 책임을 맡고 상당수 임원이 테슬라 출신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두 9개 완성차 업체와 115개 자동차 전장부품 및 기술 관련 업체가 참석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웹OS
웹OS
가전업체들은 지난해보다 진전된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자사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홈 2.0’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티브이뿐만 아니라 냉장고, 오븐 등이 연결돼 제어되는 모습을 구현할 예정이다. 엘지전자는 ‘웹OS’로 티브이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다른 생활가전 제품을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또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론은 이제 교통 통제나 안전운전 등에도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공개될 예정이다.

티브이 화질 경쟁도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에스유에이치이(SUHD) 티브이를, 엘지전자는 올레드(OLED) 티브이와 울트라 올레드 티브이로 기술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티시엘(TCL) 등 중국 업체들도 화질을 극대화한 에이치디아르(HDR)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티브이를 선보이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로봇, 입체프린터, 가상현실(VR) 등의 분야에서도 각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이나 성능이 개선된 제품을 들고 나온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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