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대우건설과 에스케이(SK)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수원시 매교동 ‘팔달 8구역’ 재개발 조합원 총회에서 공동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원 팔달구 매교동 209-14 일대의 낡은 주택을 허물고 지상 20층 높이 52개 동에 전용면적 39~110㎡ 3614가구를 새로 짓는 것이다. 조합원분 1869가구와 임대주택 121가구를 뺀 1624가구가 2018년 6월께 착공 시점에서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공사 도급금액은 6752억원이며 이 가운데 대우건설의 지분은 60%로 4051억원이다.
팔달 8구역은 분당선 매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1호선 수원역도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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