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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자동차 수출도 ‘뒷걸음질’

등록 2016-01-26 19:29수정 2016-01-26 21:10

원자재값 급락, 신흥국 불황 여파
4분기 국내 차 수출액 8.3% 줄어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 주력 수출품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 수출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는 전체 수출액 대비 비중이 9%에 이른다.

관세청이 26일 발표한 ‘2015년 4분기 자동차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자동차 수출액은 107억3700만달러로 전년 동기(117억300만달러)보다 8.3% 감소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77만4000대를 팔아 같은 기간 동안 4.3% 판매가 줄었다.

국내 자동차 수출 부진은 유가 등 원자재가격 급락 등에 따른 신흥국의 경제 불안 여파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산유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내 자동차 수입액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39.6%와 14.9% 급감했고, 중국 역시 38.3% 줄었다. 반면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의 국내 자동차 수입액은 같은 기간 동안 11.3%, 13.2%, 15.1% 등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수입시장에선 독일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자동차 수입액은 26억58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8.2% 증가했고 수입차의 58.3%(금액 기준)가 독일차였다. 관세청은 “연비가 높은 디젤차를 앞세운 독일차가 꾸준히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중형과 대형 디젤차는 분기 기준 최대 수입액을 지난해 4분기 때 경신했다”고 밝혔다.

세종/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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