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엘지화학, 크라이슬러 전기차 배터리 공급

등록 2016-02-22 19:50수정 2016-02-22 19:50

‘토털 팩’ 형태로 미국 공장서 생산
북미 3대 완성차업체에 모두 납품
엘지(LG)화학은 “북미 3대 완성차 업체 가운데 하나인 크라이슬러가 올해 말부터 양산할 예정인 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미니밴 모델인 ‘퍼시피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게 된 배터리 용량은 16kWh로 미국 미시건주에 위치한 홀랜드공장에서 생산하게 된다. 엘지화학은 “배터리 셀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 형태로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수천억원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고, 크라이슬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해 향후 대규모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너럴모터스의 전기차 ‘볼트(Volt)’와 고성능 순수전기차(EV) ‘볼트(Bolt)’, 포드의 전기차 ‘포커스(FOCUS)’가 엘지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바 있어, 이번 계약으로 엘지화학은 북미 3대 완성차 업체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엘지화학은 세계 최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업체다.

엘지화학은 “미국 현지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 홀랜드공장은 지난해 말 1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현재 4개 라인이 가동 중이며, 직원도 약 100여명을 신규 채용해 330명 수준으로 늘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3년 32억6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였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0년에는 182억4000만달러(20조7000억원)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