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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발코니 되살리고 공간은 확 트이게…설계도 튀어야 산다

등록 2016-02-24 20:04수정 2016-02-24 21:04

‘평택 비전 푸르지오’ 발코니 ‘덤’
양우, 나주 남평서 4.5베이 선봬
대림, 광주 오포서 입주자 맞춤형
올봄 분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건설업계가 ‘설계 특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용성과 함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차별화한 설계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최근 확장공사로 보기 힘들었던 발코니 공간을 되살린 발코니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다음달 경기 평택 비전동에 분양되는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저층 세대인 전용면적 65㎡, 81㎡, 91㎡A·B, 104㎡ 주택형에 6~8㎡ 규모의 발코니 공간을 따로 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방 발코니와 거실 발코니를 모두 확장하기보다 수납과 휴식을 위한 발코니 공간을 어느 정도 원하는 게 요즘 소비자들의 추세”라며 “거실을 넓게 쓸 수 있도록 기존 발코니 확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발코니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저층부 특화 평면은 분양 면적이 더 넓은데도 상층부(기준층)보다 분양가가 높지 않게 책정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04㎡ 528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양우건설이 다음달 전남 나주시 남평읍에 공급하는 ‘나주 남평 강변도시 양우내안애 리버시티2차’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4.5베이(방 3.5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구조) 혁신 평면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형에 적용된 4.5베이는 두 개의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방수와 크기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공간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8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말 경기 광주 오포읍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에 ‘디하우스’ 평면을 선보인다. 이는 내력벽(건축물 무게를 지탱하는 벽)을 최소화해 공간을 트이게 설계한 것으로, 입주자 취향에 따라 ‘가족생활 중심형’, ‘자녀 중심형’, ‘마스터룸(거실-주방) 강화형’ , ‘수납 강화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또 모든 가구에 약 4.9~7.6㎡ 규모의 오픈형 발코니 공간(사진)도 제공한다.

신구건설이 이달 말 경남 경주 천북면 동산리 일대에 공급하는 ‘경주 휴엔하임 더퍼스트’는 전용면적 59㎡, 74㎡ 주택형에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구조)를 적용했다. 경주에서는 처음으로 입주자들이 필요할 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버스셰어링’도 도입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9~74㎡형으로 모두 659가구 규모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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