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1만여가구 등
2013년 이후 최대 규모
2013년 이후 최대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공 임대주택 9만6000여가구를 새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이후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9만3000가구)보다 소폭 늘어난 물량이다.
올해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임대주택은 행복주택이다. 지난해 서울 송파에서 40가구를 첫 공급한 행복주택은 올해는 서울 가좌, 인천 주안, 대구 신서 등에서 1만126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체 공급 물량의 80%(9014가구)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하며 취업준비생, 예비 신혼부부 등도 신청할 수 있다.
10년 공공임대는 지난해보다 2000가구 늘어난 2만1340가구가 공급된다. 다음달 시흥 목감·은계지구 3개 블록에서 2272가구 등 올해 24개 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 입주할 수 있다.
최장 3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은 전국 23개 지구에서 2만8022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대상은 해당 지역 거주자로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3인 이하 337만2000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영구임대는 구리 갈매지구 380가구를 비롯해 총 3624가구를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사회보호계층에게 공급한다.
다가구주택을 개·보수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6480가구, 전세임대주택은 2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저소득층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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