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한은, 기준금리 동결…9개월째 1.5%

등록 2016-03-10 19:59수정 2016-03-10 21:05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본관 회의실에서 3월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위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기에 앞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본관 회의실에서 3월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위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기에 앞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이주열 총재 “상황 지켜볼 필요”
금통위원 1명만 금리 인하 주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기준금리를 1.5%로 9개월째 동결했다. 경기 판단이 지난달과 비슷한 데다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한 금통위원 수도 한 명으로 변화가 없었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에 대해 “수출 감소와 내수 회복세 약화 움직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 주체들의 심리도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금통위는 내수 중심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등 신흥시장 상황, 유가,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브리핑에서 기준금리를 움직이지 않은 것은 “상황을 계속 지켜볼 필요” 때문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수출의 하방 리스크가 조금 증대됐지만 유가가 상당 폭 반등하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 등은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론에 대해 “현재의 금리 수준은 완화적”이라며 “대외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약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미국 등의 통화정책 방향, 지난달 중순까지 급증세를 보인 외국인 증권 투자금 유출 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은 안팎에서는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로 내린 이후 지난달 처음 나온 0.25%포인트 추가 인하 의견에 가세하는 금통위원이 나올지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금통위원 7명 중 경기 하강 위험에 대한 적극 대응을 주장하는 하성근 위원만 같은 의견을 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